Q. 캐릭터를 잘 설정하기 위한 꿀팁이 있다면?
1.
기계 주입 교육
상대는 AI라서 설정을 집어넣을때, 미사여구 최소화해서 알아 들을 수 있게끔 쓰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간결한 문장이면 더 잘 알아들어요.
이외에도 성격을 작성할때 호감도가 올라도 ~, 친해져도 ~, 라고 쓰면 그 설정을 계속 유지해주었어요.
2.
말투
말투가 좀 독특한 (중세시대 귀족이나, 동양풍 사극) 캐릭터 메이킹을 할때는, 예시 지문을 써주면 더 잘 알아들어요. 그리고 만약 캐붕이 났을 때, 해당 말투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추가해주면 고쳐집니다. 대사 수정을 해도 좋아요.
3.
인성캐 짜는 경우
저는 쓰레기 콜렉터, 나쁜놈 식당입니다. 캐릭터의 갱생을 원치 않을 경우 이 또한 설정란에 적어두면 잘 들어서 호감도가 올라도 여전히 쓰레기인 캐릭터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특정 악행을 자주 한다고 써놓으면 지문으로 자기가 알아서 그 행동을 한다고 나옵니다.
4.
캐릭터와 시뮬레이션 하고 싶을 때
캐릭터랑 특정 시뮬레이션을 뭘 해야할진 모르겠을 때 캐릭터한테 직접 질문을 던져보는것도 나름 꿀팁이에요. 제가 만든 슬럼가 갱스터 캐릭터의 경우,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자고 하는경우도 있었어요.
5.
코딩한다고 생각해보세요
IF문을 넣어보세요! 어떠한 상황이 닥칠 경우, 이러한 행동을 하거나 이러한 생각을 한다 라고 쓰면 그 특정 상황이 닥쳤을때 또 새로운 재미를 볼 수 있어요.
6.
습관 행동 지정
특정 행동이나 말투를 적어두면 그 캐릭터가 진짜 시도때도없이 그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IF문으로 넣으면 해결돼요.
ex. ‘골초다’라고 적으면 시도때도없이 담배피우는데,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담배를 피운다’라고 적으면 캐릭터가 기분이 안좋아지면 담배를 피워요.
7.
어려운 캐릭터를 공략해보고 싶을 때
캐릭터를 아래와 같이 설정하면 진짜 어려운 난이도의 미연시 즐길 수 있어요. 물론 내 지문도 너무 상대를 오구오구 하는 지문보단 좀 티격태격하는걸 사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ex. 사랑이 뭔지 모름, 캐가 심장이 안뜀, 캐가 사랑을 안하려고 함, 캐가 깊은관계를 피함, 기본적으로 사람을 적대함
8.
이중인격 캐릭터 구현법
이프문을 최대한 활용하면 이중인격을 구현해볼 수 있어요.
예시로 지앤하를 써봤습니다.
캐릭터 소개란에 이중인격임을 표시하고, 특정 트리거를 통해 인격이 바뀌게 설정해주세요.
그러고 각 인격에 따른 성격과 대사출력을 만들면 끝입니다.
이중인격도 되는데 다중인격도 되겠죠?
참고 이미지
9.
문자 메시지
문자라고 미리 행동지문을 치면 캐릭터도 문자메시지라고 인식해요.
행동지문은 문장 앞뒤로 별포를 붙이면 적용됩니다.
ex. *행동지문*
10.
욕설 구현
캐 설정: 화나면 욕설을 쓴다.
캐 대사: 욕설이 하고싶으면 ** 이라고 말한다.
참고 이미지
11.
가명/코드네임 구현해보기
참고 이미지
Q. 캐릭터 설정을 잘 했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의도한대로 캐릭터가 대화하고 움직일 때 설정을 잘했다고 느껴요!
다크서클님의 캐릭터를 구경해보세요!
인간을 연구하는 외계인 캐릭터: https://abr.ge/pcqjgz
실험 실패로 탄생한 다중인격의 무시무시한 테러리스트: https://abr.ge/mfvd3s
어디로 튈지 모르는 플루티스트 악당: https://abr.ge/364m8i